'탐슨 3PM 8개' 골스, 댈러스 꺾고 3년 만에 파이널 진출![NBA]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5.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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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맹활약한 스테판 커리(좌)와 클레이 탐슨, 게티이미지 제공


서부 콘퍼런스 3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가 4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이하)를 꺾고 승리를 챙기며 3시즌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골스는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체이스 센터에서 ‘21-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5차전’ 상대 댈러스를 잡고 승리를 거뒀다. 골스는 클레이 탐슨(32)이 32득점 활약을 펼쳤고, 케본 루니(26)와 앤드류 위긴스(27·캐나다) 공격 리바운드 10개를 합작하며 댈러스의 골밑을 지배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23·슬로베니아)가 늦게 터진 것이 아쉬웠다.

1쿼터 초반 골스가 기세를 잡아, 앞서갔다. 골스는 초반 7-0 스코어 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해당 쿼터 탐슨과 위긴스가 16득점 합작하며 득점 공세에 나섰다. 댈러스는 경기 시작 6분여 경부터 2분간 7-0 스코어 런을 완성하며 좁히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루니에 컷인 덩크와 드레이먼드 그린(32)이 깜짝 3점슛에 성공해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막판 벤치에서 나온 스펜서 딘위디(29)가 버저비터 포함 연속 3점 슛에 성공해 접전 양상을 만들었다. 결국 해당 쿼터는 골스가 28-23, 5점 차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화력 대결에서 41득점을 퍼부은 골스가 앞섰다. 쿼터 초반 벤치 싸움에서 조던 풀(22)이 나섰다. 풀은 손끝 감각을 살린 레이업과 네마냐 비엘리차(34·세르비아)의 스크린을 받고 3점슛에 성공, 페이더 웨이 득점 역시 성공했다. 탐슨은 1쿼터에 이어 뜨거운 슛감을 선보이며 2분여 동안 8득점을 완성했다. 댈러스는 제일런 브런슨과 딘위디가 해당 구간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종료 5분여 경 돈치치는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두 번 연속 공격에 실패하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커리는 종료 4분여 경 모제스 무디(20)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댈러스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돈치치는 또다시 공격에 실패하면서 최악의 야투 성공률(2-12, 16.7%)을 보였다. 대신 딘위디가 해당 쿼터 11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골스는 69-52, 17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위긴스는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잡아냈고 죽은 볼 처리를 담당하며 궂은 역할을 자처했다. 탐슨 또한 3점슛에 성공하며 좋은 슛 감을 이어갔다. 돈치치는 골밑 마무리를 계속해서 놓치고 턴오버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 3분여 경 탐슨은 스크린을 타고 던지 3점슛이 들어가며 쾌조의 슛 감을 자랑해 해당 쿼터 8점을 창출했다.

‘21-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분전한 루카 돈치치, 게티이미지 제공


종료 5분여 경부터 커리와 돈치치가 득점에 나섰다. 커리는 플로터 레이업을 성공한 뒤, 돈치치의 수비를 벗겨내는 스텝백 점퍼에 성공했다. 돈치치는 뱅크슛과 더블팀을 이겨내며 막시 클레버(30·독일)의 컷인 덩크의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종료 2분여 경 전매특허인 스텝백 3점슛을 기록했고 직후 공격에서 3점슛을 집어넣는 등 해당구간 9득점을 몰아치는 점수를 만들었다.

에이스가 살아나자 댈러스는 골스의 공격을 6 포제션 연속으로 막아내며 팀 수비까지 살아났다. 결국 골스는 94-84, 10점 차로 점수 차가 좁혀진 채 4쿼터를 맞게 됐다.

4쿼터 초반 골스의 위긴스와 그린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며 급한 불을 껐다. 슛감이 살아난 돈치치는 서커스 슛까지 완성하며 추격을 이어가고자 했다. 골스는 비엘리치와 루니까지 공수에서 활약을 펼치며 점수를 더욱 벌리고자 했다. 하지만 딘위디가 4점 플레이 포함 돌파 기반 슈팅 파울을 3번 연속 따내며 접전을 이어갔다.

종료 5분여 전 커리는 블록슛을 해내며 찬물을 끼얹었고, 종료 2분여 경 루니가 또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사수한 뒤 탐슨의 3점슛을 도왔다. 이후 위긴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낸 뒤 커리에게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사실상 경기가 기울어졌다. 결국 골스는 120-110, 10점 차 승리를 따내며, 3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 주요 선수 기록
- 골스

클레이 탐슨 32득점 3어시스트 3PM 8개

앤드류 위긴스 18득점 10리바운드(3OR)

케본 루니 10득점 18리바운드(7OR) 4어시스트

- 댈러스

루카 돈치치 2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4턴오버

스펜서 딘위디 26득점 4어시스트 3PM 5개

제일런 브런슨 10득점 3어시스트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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