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멤버 전원 재계약 협상한 이유, 와전+오해 방지
그룹 세븐틴이 재계약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세븐틴은 27일 오전 11시 정규 4집 ‘Face the Sun’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Face the Sun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심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태양이 되는 여정이, 최고가 되는 여정이 설령 고통스러울지라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만 보고 나아가 반드시 태양이 되겠다는 세븐틴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이번 앨범이 의미가 깊은 이유는 세븐틴이 멤버 13명 전원 재계약 후 내는 첫 정규 앨범이다.
특히 세븐틴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멤버 모두 함께했다. 따로 계약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닌 13명 전원이 함께 들어갔다.
이에 대해 리더 에스쿱스는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다 보면 와전되는 경우고 있고, 이것이 오해로 변할 때도 있다. 그래서 다 같이 들어갔다. 회사에서도 저희 의견을 잘 들어주고 존중해주셨다. 회사 입장에서 멤버 13명을 동시에 만난다는 게 부담됐을 텐데 저희 의견을 잘 반영해주시고 들어주셨다”라고 밝혔다.
또한 세븐틴은 이번 앨범 전곡을 13명 단체곡으로 채웠다. 유닛곡은 없다. 이는 미니 7집 ’헹가래‘ 이후 처음이다. 우지는 “앨범 기획 단계 때부터 전곡을 단체곡으로 채우려고 했다.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뵙는 것이고, 유닛색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세븐틴의 내면에 담긴 솔직함을 드러내기로 했기 때문에,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유닛곡보다는 단체곡으로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무리가 아닐까 싶었지만 결과가 잘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틴의 정규 4집 ’Face the Sun‘은 오늘(27일) 오후 1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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