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뀔 수밖에 없게 주변 환경 바꾸겠다"

김남석 기자 2022. 5. 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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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전략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궤도를 바꿀 것이라고 믿을 수 없으며, 우리는 베이징(중국) 주변의 전략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자강·동맹·경쟁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오커스(미국·영국·호주 3개국 안보동맹) 등을 통해 중국이 바뀌게 압박하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겠다는 공식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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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링컨, 對중국전략 제시

키워드는 ‘투자·제휴·경쟁’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전략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궤도를 바꿀 것이라고 믿을 수 없으며, 우리는 베이징(중국) 주변의 전략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자강·동맹·경쟁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오커스(미국·영국·호주 3개국 안보동맹) 등을 통해 중국이 바뀌게 압박하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겠다는 공식 선언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조지워싱턴대 연설에서 “중국의 발전은 국제질서가 제공하는 안정과 기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구상 어느 나라도 중국만큼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중국은 성공을 가능케 한 (국제) 법·협정·원칙·제도를 강화·재활성화하기보다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향후 대중국 전략의 핵심으로 △경쟁력·혁신·민주주의 투자 △동맹·파트너와 제휴 △중국과 경쟁 등 3가지를 꼽았다.

한편 이날 미국 주도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진행된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은 찬성 13개국, 반대 2개국으로 가결 정족수를 넘었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러시아의 거부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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