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같은 존재 되겠다" 세븐틴, 숨겨뒀던 야망 드러냈다[종합]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세븐틴이 솔직한 야심을 드러냈다.

세븐틴 정규 4집 '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5월 27일 오전 진행됐다.

정규 4집 'Face the Sun'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야심을 솔직하게 담아 낸 앨범이다. 

에스쿱스는 "약 2년 8개월만에 정규 4집으로 돌아왔다. 재계약 후에 정규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다는게 뜻깊은 앨범이 될 것 같다.버논이 어제 위버스에 글을 썼더라. 정규 4집 가수라는게 감회가 새롭다. 캐럿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정규 4집까지 낼 수 있는 가수가 된 것 같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민규는 "태양을 직면한다는 뜻이다. 세븐틴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태양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포부와 야망을 담았다. 또 희망을 담았으니 타이틀곡 'HOT' 뿐 아니라 수록곡 이야기도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에스쿱스는 "속에 숨겨뒀던 야망과 포부를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도겸은 "타이틀곡 'HOT'은 세븐틴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곡이다. 떠오르는 태야어럼 뜨겁게 타오르겠다는 포부가 담긴 곡이다. 세븐틴만의 길을 가면서 좋은 기운도 나눠드리고 이번 활동도 핫하게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우지는 'HOT'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지금 세븐틴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만들면서도, 만들고 나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멤버 모두가 세븐틴의 음악을 할 때는 현재의 세븐틴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꾸밈없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세븐틴의 새로운 출발 지점에 있는 시기에 열정적인 정체성과 이번 앨범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성이 태양과 맞아떨어지고 뜨거운 에너지를 표출한다"라고 밝혔다.

우지는 또 이번 앨범에 대해 "세븐틴이 음악으로 전하고자 하는 감성과 감정을 온전히 담아냈다. 각자 내면의 고민을 이겨내고 강인한 존재로 거듭나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싸우겠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내면의 두려움에 맞서 스스로 용기있는 선택을 한 세븐틴의 행보를 담은 앨범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디노는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야심과 열정이다.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13인 각자의 두려움을 표현한 영상을 선공개했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강인해지는 세븐틴의 모습을 주목해 봐달라"고 당부했다. 원우 역시 "야망과 열정이 포인트이다. 평소 밝은 음악을 했던 세븐틴이 핫한 음악을 해서 얼마나 야망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봐달라"고 강조했다.

호시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안무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도 준비했다"라고 귀띔했다. 디에잇은 "'HOT' 퍼포먼스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세븐틴의 강렬한 에너지와 섹시함이다. 전체적으로 퍼포먼스를 보시면 정말 에너지 넘치지만 묵직하고 섹시한 세븐틴의 성숙함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승관은 "세븐틴 각자의 진솔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 각자가 바라는 것은 다르지만 세븐틴으로서 목표하는 것과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는 열정은 다 같았다. 우리도 어느덧 7주년을 맞이했고 긴 시간 동안 현실적으로 가지고 있던 멤버 각자의 고민을 진솔하게 전하고 싶었다. 세븐틴의 밝고 청량한 이미지를 기억해주시는데 그걸 표현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고민과 고충을 한번 표현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트레일러 영상에 담아봤다"라고 말했다.

앨범에서 이야기 하는 '태양'에 대해 버논은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인 것처럼 세븐틴도 그런 존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가 각자의 그림자, 즉 두려움을 이겨내며 태양이 되어가는 과정을 앨범에 담아보려 했다"고 덧붙였다.

조슈아는 "지난 9집 미니앨범은 빌보드200 차트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이번 정규 4집 앨범은 그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보고 싶다"고 이번 앨범 목표를 솔직히 공개했다. 승관은 "지난해부터 계속 빌보드를 두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시원하게 1위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발 한번만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티징 영상에서 I'm not SEVENTEEN anymore'라는 문장을 사용한 것에 대해 호시는 "지금까지의 세븐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보다 성숙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한은 "목표라면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 각자가 생각하는 목표는 다 다르겠지만 세븐틴으로서 생각하는 목표는 같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디노는 "여전히 나는 역사에 목말라 있다. 역사에 남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세븐틴에 있어서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번 앨범은 솔로곡이나 유닛곡 없이 전원 단체곡으로 채워졌다. 우지는 "이번 정규앨범 기획 단계부터 전곡 단체곡으로 할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다. 오랜만에 찾아오는 정규앨범이기도 했고 유닛의 색도 세븐틴에게 중요하지만 이번 정규앨범에서는 내면의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세븐틴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에스쿱스는 "준비한 것도 많고 깜짝 놀랄만한 것들이 많이 있으니 기대해달라. 우리의 야심과 야망이 담긴 앨범인 만큼 우리의 에너지를 느끼시면서 앨범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담은 내면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달라. 내일 오후 7시에 컴백쇼를 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틴 정규 4집 'Face the Sun'은 27일 오후 1시 공개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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