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현장] "역사에 남는 아티스트로"..세븐틴, 태양처럼 유일무이한 존재감(종합)

조은애 기자 2022. 5. 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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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핫한 색깔로 꽉 채웠다. 그룹 세븐틴이 재계약 첫 정규 앨범으로 뜨거운 야심을 터트린다. 

27일 오전 세븐틴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 준, 호시, 디에잇, 디노가 참석했다.

이날 에스쿱스는 "약 2년 8개월 만에 정규 4집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재계약 후에 정규 앨범으로 뵙게 돼 뜻깊다. 정규 4집 가수라는 게 감회가 새롭다. 캐럿 분들이 계신 덕분에 이렇게 앨범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의 정규 4집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야심을 솔직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세븐틴이 태양이 되는 여정이, 최고가 되는 여정이 설령 고통스러울지라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만 보고 나아가 반드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국내외 선주문량 22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6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에스쿱스는 "저희는 캐럿 얘기밖에 할 게 없다. '200만 장 팔거야', '220만 장 팔거야'라는 목표를 갖고 시작하는 게 아니다. 결과는 캐럿 분들이 만들어 주시는 거라 늘 감사하다. 이런 결과들이 다음 앨범에 큰 힘이 된다"며 "저희의 글로벌 인기 비결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세븐틴이 잘하는 것 같다. 멤버들 다 너무 잘하고, 팬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고 말했다.

민규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저희 세븐틴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망이 담겼다.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는 희망의 메시지도 있다. 수록곡 이야기들도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Face the Sun'은 총 9개의 단체곡으로만 구성됐다. 타이틀곡 'HOT'(핫)을 비롯해 'Darl+ing'(달링), 'DON QUIXOTE'(돈키호테), 'March'(마치), 'Domino'(도미노), 'Shadow'(섀도우), '노래해', 'IF you leave me'(이프 유 리브 미), 'Ash'(애쉬) 등 마음 한 켠에 자리잡고 있던 두려움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이를 극복한 뒤 갖게 되는 원대한 꿈,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가 하나 돼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자는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까지, 세븐틴 내면의 소리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번에도 우지가 곡 작업 전반에 참여했고 에스쿱스와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도 앨범 수록곡 작곡, 작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버논은 "태양이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인 것처럼 저희도 그런 존재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각자의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태양이 되는 과정을 담아보려 했다"고 소개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특히 타이틀곡 '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도겸은 "세븐틴의 열정적이면서 강하고 단단한 정체성을 가진 곡이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뜨겁게 타오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세븐틴만의 길을 가면서 좋은 기운도 나눠드리고 이번 활동도 핫하게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지는 "저희가 음악으로 전하고자 하는 감성이 온전히 담겨 있다. 각자 내면의 그림자를 이겨내고 더 강인한 존재로 거듭나서 정면으로 맞서 싸우면서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특히 멤버들은 7주년을 맞은 소감과 향후 비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도겸은 "7년 전에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다는 목표만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큰 사랑은 예상 못했다. 정말 감사하다. 저희들만의 음악과 무대로 좋은 기운을 나눠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준은 "13명이 7주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7년 후에는 14주년일텐데 그때도 13명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럼 K팝의 역사적인 아이돌로 남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 밖에도 민규는 "7년 뒤라면 빌보드 1위를 모두 경험하고 더 큰 목표와 포부를 갖고 활동할 세븐틴이 그려진다"고 말했고, 에스쿱스는 "데뷔 초에는 7년 뒤에도 힘든 안무를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좀 여유로운 곡을 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디노는 "역사에 남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여전히 목마르다. 세븐틴은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에스쿱스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 전 세계 캐럿 분들이 깜짝 놀랄 만한 것들이 준비돼 있다. 저희의 야망과 에너지를 느끼면서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은 이날 오후 1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을 발매한다. 28일 오후 7시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나우, 라인 뮤직을 통해 컴백쇼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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