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준 "7주년에 13명 함께해 좋아..14주년에도 함께 하길" [N현장]

그룹 세븐틴(SEVENTEEN) 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세븐틴이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도겸은 올해 7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실제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그 당시에 몰랐다"라며 "지금 이렇게 많은 팬분들께서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니까 그게 정말 더 크게 감사하게 느껴지고 저희들만의 음악과 무대로 많은 분들에게 좋은 기운을 나눠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활동을 하면서 더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준은 "이렇게 7주년, 13명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7년 후에 어떤 아티스트를 생각하면 14주년에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으면 K팝의 역사적인 아이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민규는 "7년 뒤라면 빌보드 1위를 모두 경험하고 더 큰 목표와 큰 포부를 가지고 그리고 있을 세븐틴이 그려진다"고 했다.

이어 에스쿱스는 "사실 데뷔 초에는 7주년에 '핫'처럼 힘든 안무를 할 줄 몰랐다"라며 "좀 더 여유롭게 여유로운 곡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8년 차에 '핫'이라는 열정적인 곡을 들고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페이스 더 선'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야심을 솔직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우지가 곡 작업 전반에 참여했으며 에스쿱스와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는 앨범 수록곡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핫'(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냈다.

앨범은 이날 오후 1시 발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