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제발 한 번만"..세븐틴, 정규 4집에 담은 야망[종합]

이다겸 2022. 5. 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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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정규 4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세븐틴은 “약 2년 8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재계약 후 정규앨범으로 찾아 뵐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팬들 덕에 정규 4집까지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페이스 더 선’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야심을 담아낸 앨범이다. 보컬팀 리더이자 뮤직 프로듀서인 우지가 곡 작업 전반에 참여했고 에스쿱스와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도 앨범 수록곡 작곡, 작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들이 전하고자 하는 감성과 감정, 그리고 메시지를 온전히 담아냈다.

우지는 새 앨범에 대해 “세븐틴의 감성과 감정을 모두 온전히 담은 앨범이다. 각자 내면의 고민인 그림자를 이겨내고 강인한 존재로 거듭나서 정면으로 맞서 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가 들어있다. 내면의 두려움에 맞서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세븐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타이틀곡 ‘핫(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렸다.

우지는 ‘핫’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세븐틴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세븐틴의 음악을 할 때는 현재의 우리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꾸밈없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다. 열정적인 정체성과 이번 앨범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가 태양과 맞닿아 떨어졌다. 그래서 지금 우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신곡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디에잇은 “강렬한 에너지와 섹시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안무 전체적으로 퍼포먼스를 보시면 전체적으로 에너지 넘치지만 사비에서는 묵직한 모습을 보실 수 있다”라고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보는 사람들이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안무, 쉽게 챌린지를 할 수 있는 안무가 준비됐다. 아울러 파워풀한 안무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세븐틴은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았다. 7년 뒤에는 어떤 모습일 것 같냐는 질문에 도겸은 “7년 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 많은 팬분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예쁜 눈으로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니까 감사하게 느껴진다. 저희들 만의 음악과 무대로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눠드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14주년이 돼도 이렇게 13명이 함께할 수 있으면 역사적인 아이돌이 되지 않을까 싶다", "7년 뒤라면 빌보드 1위를 모두 경험하고 더 큰 목표와 포부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을 세븐틴이 기대된다", “데뷔 후 7년이 지났을 때 이렇게 ‘핫’처럼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할 줄 몰랐다. ‘아낀다’ 보다 몇 배는 힘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히며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조슈아는 “지난 앨범에서 ‘빌보드 200’에서 13위를 기록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그것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보고 싶다”라고 했고, 승관은 “이번에는 시원하게 1위 하고 싶다. 제발 한 번만 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븐틴은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세븐틴. 사진l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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