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첫 임무, 자신만의 박지성 찾기

허윤수 기자 2022. 5. 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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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오른 가운데 눈앞에 놓인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자신만의 박지성을 찾았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퍼거슨 감독은 시즌 중 큰 경기 때마다 언성 히어로의 힘을 빌렸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맥토미니를 자신의 큰 경기 선수로 활용해 그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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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오른 가운데 눈앞에 놓인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직전 리그 2위를 차지한 전력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이 합류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으로 방점을 찍었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오랫동안 이어져 온 리그 정상 탈환의 꿈을 이룰 적기로 여겼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시즌 초반 호날두의 클러치 능력으로 힘겹게 전진하더니 곧 민낯이 드러났다.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허술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맞수와의 대결에선 현격한 차이를 느꼈고 왓포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 한 수 아래로 여긴 팀에도 대패를 당했다.

시즌 중 사령탑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지만 큰 반등은 없었다. 이제 맨유는 아약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텐 하흐 감독과 다시 출발선에 섰다.

명가 재건을 위해 맨유에 필요한 건 무엇일까. 현지 매체는 박지성과 같은 소리 없는 영웅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콧 맥토미니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자신만의 박지성을 찾았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항상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선수는 맥토미니였다. 정확한 위치도 없었으며 패스 능력이나 에너지가 뛰어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를 보완하는 강점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드리블에 자신감이 넘치고 많은 반칙을 얻어낸다. 공 소유권을 찾아오는 데 능하고 다재다능하다. 선수단 내 누구보다 수비 보호를 잘한다”라고 덧붙였다.

충분한 능력을 갖췄지만 중원 조합으로 인해 힘을 내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매체는 “맥토미니는 이전 니키 버트, 박지성, 대런 플레처처럼 효과적인 선수다. 하지만 중원을 제대로 꾸리지 못한 구단의 무능함에 노출됐다”라며 빛을 보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퍼거슨 감독은 시즌 중 큰 경기 때마다 언성 히어로의 힘을 빌렸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맥토미니를 자신의 큰 경기 선수로 활용해 그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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