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친환경 '오줌맥주' 아시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가포르의 한 양조장에서 소변과 오수를 재활용한 친환경 '오줌 맥주'(사진)를 만들어 화제다.
BBC는 26일 싱가포르의 수제맥주 양조장인 '브루어즈'에서 하수도 물을 재활용해 만든 환경친화적 맥주 '뉴브루'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현재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데, 싱가포르 수도공사는 오수 재활용 혁신 방안 중 하나로 '오줌 맥주'를 개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공, 물 부족 문제로 개발
“오줌 맥주 마실래?”
싱가포르의 한 양조장에서 소변과 오수를 재활용한 친환경 ‘오줌 맥주’(사진)를 만들어 화제다. BBC는 26일 싱가포르의 수제맥주 양조장인 ‘브루어즈’에서 하수도 물을 재활용해 만든 환경친화적 맥주 ‘뉴브루’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현재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데, 싱가포르 수도공사는 오수 재활용 혁신 방안 중 하나로 ‘오줌 맥주’를 개발했다.
‘뉴브루’는 소변과 오수를 정화한 ‘뉴워터’로 만들어지는데, ‘뉴워터’는 인간이 마셔도 될 정도로 정화작업을 해 엄격한 수질 검사를 통과한 물이다. ‘뉴브루’는 “마치 구운 꿀 같은 뒷맛이 난다”는 평을 받으며 절찬리 판매 중이다. BBC는 “물 절약과 재활용을 위한 모든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오수를 재활용한 맥주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회사 ‘스톤 브루잉’은 정제된 재생수로 양조된 ‘스톤 풀 서클 팔레 에일’을 출시했다. 크러스트 그룹 역시 식당과 호텔 등에서 남은 빵과 식재료로 만든 장인 맥주 시리즈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김선영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 송영길 “정말 말이 되나”…민주당, 사전투표 독려
- 학생 보호하다 숨진 교사, 신고하다 희생된 아이…총격 참사 안타까운 사연
- 경기 혼전속 김은혜 오차범위 밖 앞서는 조사도…인천은 유정복 우세
- 법무연수원 간 ‘親추미애’ 간부들, ‘친윤석열’ 기획부장 지시받는다
- 北 해커 포섭 대위, 참수부대 작계도 넘겨…“작계 전면 손질해야”
- 호통·압박에도 박지현 사흘째 “86 용퇴”…민주 내홍 일파만파
- 갤럽 김동연 37.4% vs 김은혜 45.0%…메트릭스 김동연 41.6% vs 김은혜 39.4%
- [속보]귀국한 이근 “중요한 역할 위해 출국...우크라 시민권 생각 없어”
- ‘최고 5484살 추정’ 칠레 나무, 세계 최고령 가능성
- 해·공군 올해 해외 연합훈련 역대 최대 규모 전력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