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친환경 '오줌맥주' 아시나요

김선영 기자 2022. 5.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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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한 양조장에서 소변과 오수를 재활용한 친환경 '오줌 맥주'(사진)를 만들어 화제다.

BBC는 26일 싱가포르의 수제맥주 양조장인 '브루어즈'에서 하수도 물을 재활용해 만든 환경친화적 맥주 '뉴브루'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현재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데, 싱가포르 수도공사는 오수 재활용 혁신 방안 중 하나로 '오줌 맥주'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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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물 부족 문제로 개발

“오줌 맥주 마실래?”

싱가포르의 한 양조장에서 소변과 오수를 재활용한 친환경 ‘오줌 맥주’(사진)를 만들어 화제다. BBC는 26일 싱가포르의 수제맥주 양조장인 ‘브루어즈’에서 하수도 물을 재활용해 만든 환경친화적 맥주 ‘뉴브루’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현재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데, 싱가포르 수도공사는 오수 재활용 혁신 방안 중 하나로 ‘오줌 맥주’를 개발했다.

‘뉴브루’는 소변과 오수를 정화한 ‘뉴워터’로 만들어지는데, ‘뉴워터’는 인간이 마셔도 될 정도로 정화작업을 해 엄격한 수질 검사를 통과한 물이다. ‘뉴브루’는 “마치 구운 꿀 같은 뒷맛이 난다”는 평을 받으며 절찬리 판매 중이다. BBC는 “물 절약과 재활용을 위한 모든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오수를 재활용한 맥주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회사 ‘스톤 브루잉’은 정제된 재생수로 양조된 ‘스톤 풀 서클 팔레 에일’을 출시했다. 크러스트 그룹 역시 식당과 호텔 등에서 남은 빵과 식재료로 만든 장인 맥주 시리즈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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