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상권 회복 속 'GIDC 몰' 개장

조성신 2022. 5. 27. 12: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IDC 몰 조감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년여 동안 움츠렸던 오프라인 상권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서울 주요 상권에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물론,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27일 서울시 공공데이터의 지하철 하차 인원 비교 조사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4~5째주 이태원역 이용객은 직전달 대비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홍대입구역은 20.9%, 명동역은 16.4% 각각 늘었다. KB국민카드 자료를 보면 영업제한이 전면 해제 이후 주요 업종의 평균 카드 매출액은 60% 증가했다. 카드 매출 건수도 해제 이전보다 44% 뛰었다.

상가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조치 한 달여 만에 주요 상권들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식당과 카페 등 식음료 매장 외에도 영화관, 공연장, 전시관 등 여가 서비스 업종에서 매출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광명역세권에서 영화관과 전시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공간 'GIDC 몰(Mall)'이 개장했다.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이 상업시설은 연면적 26만9109㎡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 내에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만5588㎡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으며 분양 당시 단기간 완판(완전 판매)된 바 있다.

광명역세권 일대는 KTX와 지하철 1호선,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약 7000가구의 주거시설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과도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학광명병원이 개원했고, 크고 작은 지식산업센터들도 추가 조성 중이다.

차별화된 앵커 테넌트 입점도 눈길을 끈다. 미디어아트전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본다빈치뮤지엄' 상설 전시관이 상업시설 내 조성된다. '본다빈치뮤지엄 광명'에서는 오리지널 명화에 IT가 접목된 미디어아트전을 선보이고,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작가의 작품과 그의 삶을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의 북카페 '커피랑도서관'이 입점을 마쳤으며, 전 좌석을 리클라이너 의자로 배치한 CGV 영화관도 이달 문을 열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