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상권 회복 속 'GIDC 몰' 개장
27일 서울시 공공데이터의 지하철 하차 인원 비교 조사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4~5째주 이태원역 이용객은 직전달 대비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홍대입구역은 20.9%, 명동역은 16.4% 각각 늘었다. KB국민카드 자료를 보면 영업제한이 전면 해제 이후 주요 업종의 평균 카드 매출액은 60% 증가했다. 카드 매출 건수도 해제 이전보다 44% 뛰었다.
상가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조치 한 달여 만에 주요 상권들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식당과 카페 등 식음료 매장 외에도 영화관, 공연장, 전시관 등 여가 서비스 업종에서 매출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광명역세권에서 영화관과 전시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공간 'GIDC 몰(Mall)'이 개장했다.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이 상업시설은 연면적 26만9109㎡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 내에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만5588㎡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으며 분양 당시 단기간 완판(완전 판매)된 바 있다.
광명역세권 일대는 KTX와 지하철 1호선,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약 7000가구의 주거시설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과도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학광명병원이 개원했고, 크고 작은 지식산업센터들도 추가 조성 중이다.
차별화된 앵커 테넌트 입점도 눈길을 끈다. 미디어아트전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본다빈치뮤지엄' 상설 전시관이 상업시설 내 조성된다. '본다빈치뮤지엄 광명'에서는 오리지널 명화에 IT가 접목된 미디어아트전을 선보이고,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작가의 작품과 그의 삶을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의 북카페 '커피랑도서관'이 입점을 마쳤으며, 전 좌석을 리클라이너 의자로 배치한 CGV 영화관도 이달 문을 열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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