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상승, 수입금액지수 상승지속..교역조건지수 '역대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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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출입금액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입 금액이 상승하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손진식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유가를 보면 4월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이 배럴당 102.82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3.4% 상승했다. 5월 현재 평균은 106.9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1.14% 상승해 여전히 높은 상승세"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금액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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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출입금액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입 금액이 상승하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4월 수출물량지수는 120.88(2015=100)로 전년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제1차금속제품과 석탄및 석유제품 등이 하락했지만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상승했다.
달러기준 수출금액지수(140.75)도 전년동월대비 14.0% 상승해 18개월 연속 올랐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 석유제품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7.5%, 수출금액지수는 21.2% 각각 상승해 24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 수입물량지수(121.33)는 전년동월대비 5.2% 하락했다. 20개월만에 하락전환한 것이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올랐으나 기계및장비,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려갔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의 도입 물량이 전년동월대비 늦어지면서 감소했다.
반면 달러기준 수입금액지수(168.83)는 전년동월대비 19.4% 상승하며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계및장비, 운송장비 등이 내렸으나 광산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상승했다.
손진식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유가를 보면 4월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이 배럴당 102.82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3.4% 상승했다. 5월 현재 평균은 106.9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1.14% 상승해 여전히 높은 상승세"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금액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4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3.78로 전년동월대비 11.1% 하락해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 1988년 1월 관련통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입가격(25.9%)이 수출가격(11.9%)보다 더 크게 올라간 영향으로 전월대비로도 4.2% 하락해 3개월째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과 수입상품의 한 단위당 가격비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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