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피니셔' SON 없는 토트넘 상상할 수 없다"..EPL 출신 FW 극찬

2022. 5. 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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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즈 출신 노엘 웰란(47)은 손흥민(29)이 없는 토트넘은 상상할 수 없다며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피니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 23골을 터뜨렸다. 모하메드 살라(29)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득점왕을 수상했다. 손흥민의 대활약 속에 토트넘은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넣은 이번 시즌 23골은 최근 5시즌 동안 유럽 5대 리그에서 페널티킥 득점 없이 넣은 가장 많은 득점이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22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사디오 마네(30, 리버풀) 이후 3시즌 만에 페널티킥 득점 없이 득점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웰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득점왕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손흥민이다. 그렇지 않느냐?"라며 "그는 매우 꾸준했다.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EPL에서의 경력 전체를 봤을 때 말이다"라고 손흥민의 기복 없는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다. 때때로 그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보여줬다. 특히, 해리 케인이 부진했을 때 말이다"라며 "토트넘에 손흥민이 없는 삶을 생각할 수 있느냐? 절대 안 된다. 그는 케인만큼 중요한 선수다. 그의 태도와 활약은 타의 주종을 불허한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피니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100%. 그는 만능 스트라이커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24일 귀국한 손흥민은 짧은 휴식을 한 후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6월 4차례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한국은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마지막 경기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전이다. EPL 공동 득점왕의 맞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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