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고군분투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4가 살릴까[SS분석]

조은별 2022. 5.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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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엔데믹을 맞아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가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27일 '기묘한 이야기' 시즌4의 1부 1~7회를 오후 4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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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엔데믹을 맞아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가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27일 ‘기묘한 이야기’ 시즌4의 1부 1~7회를 오후 4시 공개한다. ‘기묘한 이야기’는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에미상, 골든글로브, 그래미 어워드, 미국 배우조합상 등의 시상식에서 175번 노미네이트 되고 65개 부문을 수상한 넷플릭스의 ‘효자’ 상품이다.
2019년 공개한 시즌3는 6700만 가구가 5억 8200만 시간 동안 관람한 바 있다. 관람 시간은 넷플릭스 역대 오리지널 시리즈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80년대가 배경인 드라마는 미국판 ‘응답하라’ 시리즈의 미스터리 버전이다. 마돈자, 본조비, 영화 ‘ET’ 같은 80년대 대중문화 아이콘과 음악들이 작품을 수놓는다. 드라마의 스토리 자체도 쫀쫀해 시리즈를 거듭하며 높은인기를 누렸다.
시즌4는 호킨스, 캘리포니아, 러시아 등 배경을 넓혀 한층 이야기의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
일레븐(밀리 바비 브라운 분)은 윌(노아 슈나프 분)의 가족과 호킨스를 떠나 캘리포니아로 이사하고 마이크(핀 울프하드 분), 더스틴(게이튼 마타라조 분), 루카스(케일럽 맥러플린 분)는 고등학생으로 성장했다.
의붓 오빠 빌리(데이커 몽고메리 분)를 잃은 맥스(세이디 싱크 분) 역시 호킨스에 남아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봄방학이 되고 마이크가 일레븐과 윌이 있는 캘리포니아로 놀러 간 사이, 호킨스에 새로운 초자연적 존재가 나타나며 끝난 줄 알았던 공포가 다시 차오르기 시작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가입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한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시리즈 전 회차를 한 번에 공개하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1부 1-7화는 27일에, 2부 8-9화는 7월 1일에 공개해 구독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구독자 수가 7.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넷플릭스 본사는 1분기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직원 150명을 감축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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