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웃집 식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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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웃집 식물상담소'(브라이트)는 식물학자 신혜우의 첫 산문집이다.
저자가 식물상담소에서 2년 넘게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눈 이야기가 담겼다.
상담자들은 멀리 있는 줄로만 알았던 인생의 답을 곁에 있는 식물에서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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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식물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웃집 식물상담소'(브라이트)는 식물학자 신혜우의 첫 산문집이다.
저자가 식물상담소에서 2년 넘게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눈 이야기가 담겼다. 상담자들은 멀리 있는 줄로만 알았던 인생의 답을 곁에 있는 식물에서 발견한다.
"절화, 그러니까 잘라서 꽃집에서 파는 꽃을 보면 식물 의 전체 형태를 생각할 때 사실 슬픈 일이다. 사람들은 꽃 집에서 파는 꽃만 보고 그 밑에 모습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우리 지옥에서 만나요' 중)
"지금 키우고 있는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면 사랑을 줄여보길 권한다. 그토록 기다리던 아름다운 꽃을 보게 되지 않을까? 살아가며 우리가 겪는 많은 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사랑한다면, 사랑을 줄여보세요' 중)
그는 식물을 세심히 관찰하고 기록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잡초에 담긴 이야기,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생식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작물 속 비밀 등이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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