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이렇게..교육감 기호 없이 순서 로테이션 "이름 알고 가야"

박혜연 기자 2022. 5. 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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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3551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관내(자신의 주소지 관할 시·군·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선거일 당일인 6월1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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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관외 선거인은 봉투 따로 담아서 밀봉
확진자 내일 오후 6시30분~8시 사전투표..중증장애인 이동지원 신청
27일 오전 경남 진주시 상대동 진주시청 2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시민들이 관외, 관내 동선을 나눠 투표소로 입장하고 있다. © 뉴스1 한송학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3551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2004년 6월2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이다.

투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을 비롯해 학생증·청소년증·여권·운전면허증·복지카드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어야 한다. 여기에는 모바일 형태의 신분증도 포함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투표소에서 대기할 때는 1m 정도 거리를 두고 대기한다. 발열 체크 후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낀 후 입장한다.

신분증을 선거사무원에게 보여주고 마스크를 잠시 내려 신분이 확인되면 선거인 명부에 이름을 적는다.

투표용지는 총 7장(세종 4장, 제주 5장)이다. Δ광역단체장(광역시장·도지사) Δ교육감 Δ기초단체장(시·군·구) Δ지역구 광역의원 Δ지역구 기초의원 Δ비례대표 광역의원 Δ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용지다. 세종과 제주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등이 빠진다.

이외에도 후보자가 1인이거나 해당 선거구 선출 의원정수를 넘지 않는 '무투표 선거구'의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바로 후보자가 선거일에 당선인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해당 투표용지가 없다.

이밖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 의창, 제주 제주을에서는 투표용지를 1장 더 받게 된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인 27일 오전 서울 구로구 궁동 청소년문화의집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손에 쥐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연두색인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는 기호와 정당명이 기재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후보자 이름을 미리 기억하고 가서 투표해야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이름을 올린 순서에 따라 특정 정당의 후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14년 지방선거부터는 교육감 후보자의 이름을 가로로 나열하는 '교호순번제'가 도입됐다. 별도 번호 없이 지역선거구별로 차례로 이름 순서를 바꾸는 순환배열이다.

관내(자신의 주소지 관할 시·군·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하지만 관외 선거인은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선거일 당일인 6월1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바구니 투표' 논란이 일었던 점을 고려해 확진자용 임시기표소는 지난 대선과 달리 운영하지 않고 확진자는 투표소 안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 반드시 Δ확진자 투표안내 문자나 Δ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로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 이동 약자는 선관위에 전화해서 이동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노안이나 약시·시각장애 등 글씨가 잘 안 보이는 경우 확대경이나 점자로 된 투표보조용구를 받을 수 있다.

손을 움직이기 힘든 경우 손목에 거는 밴드형 기표용구나 입에 물고 사용하는 마우스피스형 기표용구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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