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3이닝 4실점에 타자로 1타점.. 류현진, 3이닝 2실점

이재호 기자 2022. 5.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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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무너지고 있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3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동안 39구를 던져 2실점 4피안타 1볼넷을 기록 중이다.

그래도 더 이상의 실점없이 마쳤고 류현진은 3이닝 2실점, 오타니는 3이닝 4실점에 타자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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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투수'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무너지고 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위험한 3회를 보냈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3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동안 39구를 던져 2실점 4피안타 1볼넷을 기록 중이다. 

ⓒAFPBBNews = News1

1번타자에게 시작하자마자 중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2번 'ML 최고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4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대결은 3번 타자 겸 투수 오타니와의 맞대결. 류현진은 바깥쪽 89마일짜리 패스트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후 공 3개가 모두 볼로 빠졌고 5번째 공은 1회 가장 빠른 89.7마일짜리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3-2의 풀카운트에서 류현진이 던진 74마일짜리 바깥쪽 낮은 커브공이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쳤지만 심판은 볼을 선언했다. 오타니의 볼넷 출루. 심판에 따라 스트라이크 삼진을 줄 수도 있는 공이었기에 아쉬웠다. 오타니는 류현진을 상대로 6구를 보면서 단 한 번도 방망이를 내지 않고 볼넷으로 나갔다.

1사 1,2루의 위기. 4번타자 앤서니 렌돈을 상대한 류현진은 초구 89.4마일 패스트볼을 던졌고 렌돈이 곧바로 쳤다. 하지만 6-4-3 병살타가 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위기 탈출과 동시에 에인절스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2-3-4번 타자를 잘 막아낸 류현진이다.

토론토는 1회초부터 1번 타자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홈런으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류현진은 1이닝 무실점 1피안타 1볼넷, 오타니는 1이닝 1실점 1피안타(홈런) 1탈삼진에 타자로는 볼넷을 얻어내며 2회로 향했다.

오타니는 2회초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3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볼넷을 주며 시작했고 이후 삼진을 잡은뒤 조지 스프링어에게 안타를 주며 1사 1,2루 위기에서 2번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게레로 주니어는 삼진으로 잡았지만 4번 보 비셋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총 4실점째를 했다.

오타니는 3회까지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5.4마일로 시즌 평균 97.2마일보다 1.8마일이나 낮은 상황. 이대로 가다가는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15일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3.2이닝 6실점 최악투를 경신할지도 모르는 상황.

류현진은 2회 담장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를 맞긴 했지만 삼자범퇴로 막았고 3회는 선두타자 8번 브랜든 마시에게 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이어 9번 앤드류 벨라스케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타순이 돌아 1번타자 루이스 렌지포와 맞붙게 된 류현진은 초구부터 중전안타를 맞으며 결국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계속되는 무사 1,2루의 위기. 상대는 트라웃.

트라웃과 류현진은 6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트라웃이 아웃됐다. 병살타도 가능할뻔 했지만 타구속도가 느렸다. 일단 1사 1,3루 계속된 위기에서 다음 타자는 3번 오타니. 오타니는 초구를 쳤고 1-2루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병살을 시도했지만 되지 않았고 그 사이 3루주자는 홈플레이트를 밟아 류현진의 2실점째가 됐다.

2사 1루에서 4번 렌돈을 상대로 류현진은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물론 이 뜬공은 담장 바로 앞에서 간신히 잡아낸 위험한 타구였다. 그래도 더 이상의 실점없이 마쳤고 류현진은 3이닝 2실점, 오타니는 3이닝 4실점에 타자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중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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