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진 불도 다시 보자..롯데 · 신세계 '오프라인'에 집중 투자

엄하은 기자 입력 2022. 5. 27. 11:42 수정 2022. 5. 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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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업계 맞수, 롯데와 신세계 그룹이 연달아 수십조 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통된 특징은 한동안 찬밥 취급했던 오프라인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입니다. 

배경 알아봅니다. 

엄하은 기자, 유통업계가 오프라인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예고했다고요? 

[기자] 

신세계그룹은 향후 5년간 2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오프라인 유통 사업과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 신규 사업, 자산개발 등 크게 4개의 축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전체 투자금액의 55%가 오프라인 사업에 집중됐는데요. 

신세계백화점은 신규 출점 등을 위해 4조 원 가까이 투자할 계획이며, 이마트 역시 트레이더스 출점과 기존점 리뉴얼에 1조 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롯데 역시 37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유통·관광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시설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고, 특히, 전체 투자에서 유통·호텔·식품 사업군 비중은 총 34%에 달합니다. 

[앵커] 

한동안 찬밥 취급하던 오프라인 매장에 이렇게 돈을 쓰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 쇼핑몰이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으로 풀이됩니다. 

롯데는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구조조정으로 오프라인 점포수를 줄여왔고 지난해에도 10곳이 넘는 롯데마트의 문을 닫았습니다. 

이마트도 지난해 132개에 달하는 전문점을 폐점했는데요. 

분위기가 급 반전된 것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은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서 "매장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신사업 등을 함께 투자하는 구조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적 측면에서의 방향 전환이라기보다는 오프라인 사업의 중요성을 놓지 않겠다는 의미로 분석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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