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초청 받은 BTS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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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사진)이 미국 백악관에 초청됐다.
BTS는 오는 31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7일 백악관과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을 맞아 BTS는 31일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와 차별, 포용 및 다양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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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바이든 만나 증오범죄 논의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미국 백악관에 초청됐다. BTS는 오는 31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7일 백악관과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을 맞아 BTS는 31일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와 차별, 포용 및 다양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BTS의 리더 RM은 전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그렇게 됐다.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거니 잘 다녀오겠다”며 “여러분(아미·방탄소년단 팬) 덕분에 다녀오는 거니 여러분의 것이기도 하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제이홉 역시 “잘 다녀오자고요. 우리”라고 적었다.
BTS는 그간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RM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자회견에서 “(아시안 혐오 문제와 관련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항상 내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좋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많은 장벽이 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우리가 만든 음악 등이 (고국이 아닌) 외국에서 사는 아시아인에게 많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BTS는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Love Myself’ 캠페인을 비롯해 ‘Black Lives Matter’ 캠페인, ‘StopAsianHate’ 지지 활동도 벌여왔다. 빅히트 뮤직은 “큰 영광”이라며 “BTS가 한국 아티스트를 대표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하는 만큼 포용, 다양성,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BTS와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은 백악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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