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트리플더블' 가드 염재성, 179cm로 리바운드 4위?

변서영 2022. 5.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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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성(4학년/가드/179cm)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염재성은 26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14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6스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20일 동국대전에서는 16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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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변서영 인터넷기자] 염재성(4학년/가드/179cm)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염재성은 26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14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6스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트리플더블을 넘어 쿼드러플 더블에 근접한 기록이었다. 염재성을 앞세운 한양대는 연장 혈투 끝에 98-9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염재성은 연장전 포함, 45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가드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 패스 센스, 수비에서까지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자칫 급해질 수 있는 속공 상황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동국대전에서는 16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바 있다. 그는 경기 후 "대학리그에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은 몇 번 해봤지만 해본 적은 아직 한 번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두 경기만에 대학리그 첫 트리플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여기에 6스틸도 곁들였다.

 

염재성의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리바운드가 눈에 띈다. 그는 179cm의 가드로, 큰 신장을 가지진 않았지만 리그 평균 8.4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쟁쟁한 센터, 포워드 포지션에도 밀리지 않는 기록이다. 골밑을 장악하며 높은 점프로 공을 낚아채는 빅맨들을 생각하면 꽤나 생소한 기록이다.

 

아무리 센터가 귀한 한양대라 하더라도 염재성의 영리한 위치선정과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가 있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특히 높이로 유명한 건국대를 상대로도 양팀 최다 리바운드 12개를 따낸 것도 고무적이다. 

 

염재성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만능 가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선 평균 15.6점 10.6리바운드 6.6어시스트로 고른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직접 리바운드를 잡아서 빠르게 치고 나가는 능력은 속공 농구를 추구하는 한양대의 스타일과도 잘 어우러진다. 리그 초반 하위권에 위치했던 한양대가 플레이오프에 가까워지기까지 그의 역할이 컸다.

 

공동 8위 간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양대다. 과연 염재성이 남은 두 경기에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사진_변서영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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