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2년 3개월 만에 화폐전시실 재개관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본부 1층에 있는 화폐전시실을 27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전시실 출입을 제한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화폐전시실은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와 테마로 보는 세계화폐, 화폐 속의 제주 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졌다.

또 위·변조 화폐 식별하기와 5억원의 무게 느껴보기, 나만의 화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로,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10명 이상 단체는 전화(☎064-720-2506)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지역 내 유일한 화폐전시실로서 앞으로 화폐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유익한 금융·경제 교육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날 화폐전시실 재개관을 기념해 풍천초등학교 방문 견학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은행이 하는 일'과 '바람직한 소비생활'을 주제로 한 경제강의와 화폐전시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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