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레알 모두 뛰어본 '원더보이'의 예측, "내가 볼 때 우승은.."

백현기 기자 2022. 5.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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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예측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뛰어본 마이클 오언이 결승전 결과를 예측했다.

리버풀 팬들은 지난 2018년 결승에서 레알에 패한 설움을 복수하려 하고 레알은 14번째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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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예측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뛰어본 마이클 오언이 결승전 결과를 예측했다. 오언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서 “나는 리버풀이 레알보다 나은 것 같다. 그들은 레알을 붕괴시킬 수 있다. 3-1이나 3-0으로 승리할 것 같다. 내가 볼 때 리버풀은 특별한 전력을 갖춘 팀이며 현시점에서 레알보다 좋은 팀이다”고 말했다.


오언의 말대로 리버풀의 이번 시즌은 특별하다.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을 노렸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따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현재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며 유종의 미를 바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했다. 조별예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 AC 밀란과 한 조에 속해 쉽지 않은 일정을 예고했지만 6승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후 16강에서 인터 밀란을 꺾고 8강에서 벤피카를 차례로 꺾었다. 4강에서는 돌풍의 팀 비야레알에게 고전했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올라와있다.


그러나 레알도 만만치 않다. 인터 밀란과 셰리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같은 조에 속했던 레알은 5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그리고 토너먼트에서는 리버풀에 비해 더 힘든 일정을 치렀다.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8강에서 첼시,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지만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 DNA’를 무시할 수 없다. 레알은 통산 1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한 팀이다. 특히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한 기록은 유럽축구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그 중심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리더십이 있었다. 지난 맨시티와의 4강전에서 1차전을 3-4로 뒤지고 있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전 적절한 교체 타이밍으로 호드리구를 투입했고 결국 호드리구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리버풀 팬들은 지난 2018년 결승에서 레알에 패한 설움을 복수하려 하고 레알은 14번째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 팬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트라이커 오언의 예측이 맞아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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