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인도네시아행? 베트남 대표 임기 후 "청소년 지도하고 싶다"에 인도네시아 팬들, "신태용 도와달라"

장성훈 2022. 5. 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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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의 향후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매체 및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후 베트남 매체 탄 니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베트남 축구구협회(VFF)와의 계약이 끝나면 축구 클럽 청소년 지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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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의 향후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매체 및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후 베트남 매체 탄 니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베트남 축구구협회(VFF)와의 계약이 끝나면 축구 클럽 청소년 지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과 VFF의 계약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박 감독은 “아내에게 보여주기 위해 금메달을 집에 가져갔다. 그녀 또한 매우 행복하다. 3년 전 나는 SEA에서 우승 후 금메달을 다른 사람에게 줬다. 하지만 올해는 베트남 축구와 함께하는 마지막 SEA가 되기 때문에 금메달을 갖고 싶었다. 올해 말 AFF컵이 끝나면 나는 공식적으로 VFF와의 계약을 만료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는 뜻이다.

박 감독은 "인생은 만남과 이별로 가득 차 있다. 삶의 법칙에는 많은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또한 정상적인 일이다. 우리는 너무 집착하지 말고 앞을 내다보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베트남 축구에 할애할 시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베트남 사람들은 저를 사랑하고 저는 베트남 사람들을 매우 존경한다. 이 땅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감동적이다. 내가 베트남 축구에서 얻은 성공, 내 강점은 일부일 뿐이며, 내 주변의 중요한 부분도 그 성공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VFF와의 계약이 만료될 때 클럽에서 청소년 훈련을 돕도록 요청하면 수락할 것이라는 작은 계획이 있다. 돈 때문이 아니다. 어린 베트남 선수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인도네시아 매체와 팬들이 박항서 감독에게 인도네시아 축구를 도와줄 것을 읍소했다.

일부 매체는 아예 신태용 현 인도네시아 감독을 박항서 감독으로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고 베트남 매체가 주장했다.

신태용 감독은 2019년 12월 28일 인도네시아 축구연맹(PSSI)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2020 AFF컵 준우승, 제31회 SEA 게임 동메달로 이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태용은 인도네시아 축구가 동남아를 지배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신 감독을 대신할 수 있는 박항서 같은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팬들도 박항서 감독의 영입을 환영하고 있다. 이들은 박 감독이 신 감독을 도와주길 바랐다. 성인 대표팀과 U-23을 서로 맡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 감독은 베트남을 떠날 생각이 현재로서는 없어 보인다. 베트남에서 아무런 오퍼가 없으면 인도네시아행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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