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美, 한일 양국에 상호 방어 위한 옵션 살펴볼 것 권고"

김현 특파원 2022. 5. 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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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한미일 3국간 협력과 관련해 미국은 한일 양국이 양자적으로 상호 방어를 위한 옵션들을 살펴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역내와 국제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우리 동맹들과 계속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커비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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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 관련 답변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한미일 3국간 협력과 관련해 미국은 한일 양국이 양자적으로 상호 방어를 위한 옵션들을 살펴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이 대응조치를 언제 할지 등 "향후 대응 조치에 대해선 추측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양자 뿐만 아니라 3자간 일을 할 용의가 있고, 우리는 이미 그것을 증명했다"면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항상 한미일 3국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열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이미 우리는 (한국 및 일본과 각각) 양자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그래서 그것은 (사실상 한미일) 3자 훈련이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커비 대변인은 또 북한이 발사한 3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복수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었다는 정도까지만 언급할 수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그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그 이상으로 더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일본과 한국의 파트너들도 보고 있는 것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이날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통화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커비 대변인은 밝혔다. 이번 통화는 전날 오스틴 장관과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 통화에 이은 것이라는 게 커비 대변인의 설명이다.

양국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역내와 국제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우리 동맹들과 계속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커비 대변인은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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