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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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재개에 맞춰 해외 입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임시 격리시설 등이 운영된다.
우선 이달 말 운영을 중단하는 서귀포시 혁신도시 생활치료센터 1곳을 임시 격리 시설로 전환해 해외 입국자 중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양성자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단기 체류 외국인 등을 해당 시설로 보내 격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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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다음 달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재개에 맞춰 해외 입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임시 격리시설 등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이달 말 운영을 중단하는 서귀포시 혁신도시 생활치료센터 1곳을 임시 격리 시설로 전환해 해외 입국자 중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양성자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단기 체류 외국인 등을 해당 시설로 보내 격리한다.
도는 격리가 필요한 단기 체류 외국인 등을 이동시키기 위해 택시 2대를 지정해 제주공항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는 국제선 이용 입도객과 도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해외 입국 절차 안내문을 배포해 국제선 도착 승객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제주세관, 국립제주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감염병 예방 공동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김길범 공항확충지원단장은 "내달 허가된 2개 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앞으로 국제노선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공항 국제선은 코로나19로 입국 제한 조처가 내려진 지 2년 2개월 만인 다음 달 재개된다.
제주항공 전세기가 제주∼방콕 노선을 다음 달 2일과 6일 운항하며,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이 다음 달 16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싱가포르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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