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무것도 안 했다"..미 초등학교 총격 유족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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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며 학부모들이 절규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사건이 벌어진 24일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외곽의 경찰 통제선 앞에서 아이들의 생환을 애타게 기원하며 울부짖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학부모들은 경찰들을 향해 "어서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가라", "왜 아이들을 죽게 내버려 두느냐"고 소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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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며 학부모들이 절규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사건이 벌어진 24일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외곽의 경찰 통제선 앞에서 아이들의 생환을 애타게 기원하며 울부짖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폴리스라인 너머에서 부모들은 비명을 지르며 울었고 경찰은 추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이 학교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제지했습니다.
그러자 학부모들은 경찰들을 향해 "어서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가라", "왜 아이들을 죽게 내버려 두느냐"고 소리쳤습니다.
한 엄마는 "범인을 향해 총을 쏴라"고 울부짖었고, 다른 여성은 "내 딸이 저기 있다"고 절규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무장한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곧바로 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학교 맞은편에 거주하는 주민 도라 에스트라다는 워싱턴포스트에 "경찰은 학교 앞에 그냥 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딸의 사망 소식에 학교로 달려갔던 저신토 카자레스는 "최소 40명의 무장 요원이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경찰이 신속하게 대처했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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