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발달장애인 의료환경 개선 프로그램 인도네시아로 확대

왕해나 기자 2022. 5. 27.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의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를 올해부터 인도네시아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 등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하여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병 증상 표현해 서비스 받도록 교육·지원
대웅제약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5기. 사진 제공=대웅제약
[서울경제]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의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를 올해부터 인도네시아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 등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하여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웅제약과 비영리 사단법인 피치마켓이 2019년부터 함께 진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진·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할 때 쓸 수 있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 그림책을 제작해 전국 583개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했다. 응급 현장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응급 그림문진표 개발 사업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내 사례를 토대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인도네시아의 발달장애인 이슈를 공론화하고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춘 AAC 그림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내 참지마요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느린 학습자들과 같이 질병에 대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일이 실제 응급 현장에서 활발히 구현되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참지마요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을 돕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