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무한 변신..주류업계, 이색 제품 출시

임현지 기자 2022. 5. 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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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업계가 색다른 맛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식품업계와 협업한 이색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막걸리, 과일소주 제품이 사이다와 쉐이크와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니즈를 반영해 한정판 협업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주류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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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순당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주류업계가 색다른 맛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식품업계와 협업한 이색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막걸리, 과일소주 제품이 사이다와 쉐이크와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칠성사이다와 협업 제품인 신제품 '국순당 칠성막사'를 내달 1일부터 출시한다.

이 제품은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막사'를 구현했다. 누가 마셔도 막사라고 느낄 수 있는 맛을 찾기 위해 개발에 1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됐다. 국순당 발효기술과 칠성사이다 핵심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친 후 제품이 탄생했다.

디자인은 국순당 막걸리와 칠성사이다 로고를 그대로 활용하고, 초록색 배경과 별 모양을 이용해 친근감을 더했다. 칠성막사 제품명을 가로세로 낱말맞추기처럼 배열해 '칠성막사당'으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칠성막사 주종은 기타 주류다. 알코올 도수는 5%, 용량은 350mL 캔으로 출시된다. 전국 주요 상권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슈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서울장수(왼쪽), 하이트진로 제공

또 다른 막걸리 브랜드인 서울장수도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장수 막걸리 쉐이크'를 출시했다. 막걸리 초보자도 즐길 수 있도록 알코올 함량을 1% 미만인 성인용 비알코올 제품으로 내놨다.

쉐이크는 막걸리향 베이스에 얼음, 우유 등을 함께 블렌딩했다. 구수한 쌀의 풍미와 막걸리 특유의 톡쏘는 맛을 더했다. 쌀 토핑을 더해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막걸리가 '힙한 술'로 새롭게 재평가되는 분위기"라며 "이에 올여름 시원하고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쉐이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빙그레와 협업하고 과일탄산주 '이슬톡톡'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이슬톡톡 캔디바'를 한정 출시했다. 이슬톡톡의 달달한 맛에 캔디바의 소다맛이 더해졌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 3도이며, 355ml 캔 제품으로 출시된다. 패키지는 캔디바의 하늘색을 적용했다. 6월2일 전국 주요 상권과 마트,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니즈를 반영해 한정판 협업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주류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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