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국힘 김광신 대전중구청장 후보, 세종시 농지 불법취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국회의원은 27일 김광신 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후보의 세종시 농지 불법취득 및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김경훈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김광신 후보가 2013년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재직 중 취득한 세종시 토지를 거론하면서 "김 후보가 당시 고위공무원으로 재직중이어서 농업인 요건에 해당할 수 없으므로, 허위사실을 기재해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13년 구입 당시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재직…농업인 요건 해당안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국회의원은 27일 김광신 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후보의 세종시 농지 불법취득 및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김경훈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김광신 후보가 2013년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재직 중 취득한 세종시 토지를 거론하면서 "김 후보가 당시 고위공무원으로 재직중이어서 농업인 요건에 해당할 수 없으므로, 허위사실을 기재해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김광신 후보는 세종시 농지구입 당시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에 본인을 ‘농업인’이라고 표기했다. 농지법상 농업인은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거나, 농업경영을 통한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에 해당하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김광신 후보는 2013년 대전시 세종시 장군면 봉안리의 토지 1686㎡을 10억2000만원에 외지인과 공동 취득했다. 이 중 김광신 후보의 지분은 694㎡로, 김 후보가 매수한 가격은 4억2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봉안리 농지는 2014년 공시지가가 12만원/㎡에서 현재 42만원/㎡으로 4배 가량 상승했고, 현재 전원주택단지로 개발되고 있어 시세가 평당 500만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황 의원은 설명했다.
김광신 후보는 유성구 봉명동 아이파크 분양권전매와 더불어 땅투기 논란이 일자 "주말농장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황 의원은 "김광신 후보가 세종시 농지를 실제 경작했을지 의문"이라며 "김 후보가 세종시 농지 취득 후 2015년 초까지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2015년말 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 있는 지방재정공제회에서 근무하였기 때문에 실제 경작을 하였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 십 년 동안 공직에 종사했고, 누구보다 청렴하고 공익을 추구해야할 분이 땅 투기를 하고 사익을 추구하고 다녔다는 것이 중구민들게 부끄럽다면 수익금전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 "꽤 길게 휴식"
- '손태영♥' 권상우 "결혼 후 아내 돈 10원 한 푼 안 건드려"
- 가수 현진우 빚투 의혹…"9년째 2600만원 안 갚아"
- 율희, 이혼 6개월 만에 새 남친? "오해가 인신공격으로"
- 김병만, '진짜 족장' 됐다…"45만평 뉴질랜드 정글 주인"
- '징맨' 황철순, '집주인 물건' 가져간 혐의 경찰 조사…"무혐의·민사소송 중"
- 카리나 "에스파 되기 전 승무원 준비…중국어 잘해"
- '부친상' 오은영 "父 병간호 밤낮으로 해"
- 김다나 "100억 사업 실패…母 다리 괴사·오빠 노숙"
- 48세 김종국, 할아버지 됐다…우승희 출산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