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힘, 추경 협상서 눈감고 귀막아..코로나 소급적용해야"

박상휘 기자,강수련 기자 2022. 5.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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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로 고통받아 온 국민과 소상공인께 이번 추경을 통해 완전한 손실보상을 해달라는 민주당의 합당한 요구에 국민의힘은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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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동의하라는 겁박에 굴복할 수 없어"
"5월 처리 변함없는 약속..정부 변화 촉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강수련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여당은 36조4000억 원 규모의 정부안을 조속히 처리하자는데 반해 민주당은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소급적용이 이뤄져야 한다며 51조3000억 원을 편성하자며 맞서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로 고통받아 온 국민과 소상공인께 이번 추경을 통해 완전한 손실보상을 해달라는 민주당의 합당한 요구에 국민의힘은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정부는 민주당이 강력히 제기한 소상공인의 과감한 채무조정, 손실 소급적용, 매출 미세 증가 업체의 소득역전현상 보완대책, 사각지대 종사자의 형평성 보완 등에 대해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다"며 "어려운 분들을 제대로 돕자는데 못한다는 게 여당이 할 소리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추경안이 불발되면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하는데 오로지 선거를 위해 생색을 낼 요량으로 부실하기 짝이 없는 정부안에 동의하라는 일방적 겁박에 굴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피해를 위한 마지막 추경에 완전한 손실보상을 담지 못한다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일어설 기회가 없을지 모른다"며 "국민의힘은 기재부와 윤석열 정부를 설득해 조금이라도 더 두텁고 더 많은 분들에게 지원하는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애초부터 신속한 추경 처리를 말씀드렸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진정성 있는 합의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본회의를 열어 추경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5월 추경안 처리는 변함없는 우리의 확고한 약속이다. 정부의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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