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태그하면 1000원 기부' 나눔 행사 '눈길'

여수공장 임직원 대상 '소액기부 활성화 시스템' 개발
임직원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 가능..기부금은 공장 인근마을 소외이웃 지원

GS칼텍스 이두희 생산본부장을 비롯한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점심식사 후 구내식장 출구에 비치된 '소액기부 시스템'에 사원증을 태그하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서울경제]

GS칼텍스는 26~27일 이틀간 전남 여수공장 구내식당에서 '천원의 행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행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과제로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가 가능한 '소액기부 활성화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 런칭했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 시스템은 임직원 누구나 기부 배너에 본인의 사원증을 태그하면 1회당 1000원을 기부하게 되고 급여에서 자동 공제된다.

구내식당 현장 태그 방법 이외에도 사내 전산시스템에 접속해 언제든 기부에 동참할 수도 있다.

GS칼텍스는 지역 복지관 등의 협조를 받아 지역내 저소득 아동, 노인, 장애인 등 후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사연을 사내 공지 후 매월 25일 구내식당 및 전산 접속을 통해 임직원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임직원 기부로 모금된 총 금액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 그랜트로 조성해 후원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임직원들이 부담없이 참여 가능한 소액 기부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한 조직 문화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