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란 축구평가전 여객기 희생자 유족 반발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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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축구협회는 26일(현지시각) 이란 축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2020년 격추한 민간 여객기에 탑승한 캐나다 희생자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당초 협회는 이란 축구대표팀을 캐나다 밴쿠버로 초청해 평가전을 진행하고, 그 대가로 이란 축구협회에 40만 캐나다달러(약 4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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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축구협회는 26일(현지시각) 이란 축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2020년 격추한 민간 여객기에 탑승한 캐나다 희생자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날 “평가전은 캐나다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의 하나로 계획됐다”라며 “상대 팀을 다시 선정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초 협회는 이란 축구대표팀을 캐나다 밴쿠버로 초청해 평가전을 진행하고, 그 대가로 이란 축구협회에 40만 캐나다달러(약 4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런데 평가전 소식이 알려지자 희생자 유족과 야당이 강하게 비판하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사건의 진상 규명과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란 대표팀과 경기를 하는 건 모욕이라고 주장도 나왔다.
지난 2020년 1월 8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란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키이우행 여객기를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대공 미사일 2발로 격추했다. 여객기에 탑승한 176명 전원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63명이 캐나다 국적자였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당시 미군이 이라크에서 쏜 미사일로 착각해 여객기에 대공미사일을 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란 현지 CBC 방송은 시나 칼로르 이란 체육부 차관은 캐나다 축구협회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1000만 캐나다달러(약 100억원)를 배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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