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전승' 고려대, 30일 중앙대 꺾으면 우승 확정

이재범 2022. 5. 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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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을 남겨놓았다.

고려대 다음으로 전력이 좋은 연세대마저 격파해 우승에 다가섰다.

이 때문에 고려대가 30일 중앙대를 꺾은 뒤 남은 두 경기(2일 조선대, 7일 건국대)에서 모두 지더라도 상대전적 우위에 따라 우승을 확정한다.

연세대와 경희대의 맞대결 승자가 남은 경기까지 모두 승리해 12승 2패로 고려대와 동률을 이룬다고 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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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고려대가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을 남겨놓았다.

고려대는 26일 라이벌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46점을 합작한 박무빈과 여준석의 활약을 앞세워 82-71로 이겼다. 고려대는 11전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개막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고려대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연승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고려대 다음으로 전력이 좋은 연세대마저 격파해 우승에 다가섰다.

현재 연세대와 경희대가 9승 2패로 공동 2위다.

올해부터 대학농구리그 팀당 경기수가 16경기에서 14경기로 줄어 고려대와 연세대, 경희대 모두 3경기씩 남겨놓았다.

단순하게 남은 경기만 고려하면 고려대는 2승을 더 추가해 13승을 확보해야 우승을 확정한다. 세 팀이 12승 2패로 동률을 이루면 맞대결 경기수가 달라 전체 팀간 득실 편차로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세대와 경희대의 맞대결이 남아 있다. 두 팀은 31일 사실상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즉, 3팀이 모두 12승 2패를 기록하는 경우의 수가 없다.

고려대는 경희대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고(87-65, 110-69), 연세대에게도 26일 승리했다.

이 때문에 고려대가 30일 중앙대를 꺾은 뒤 남은 두 경기(2일 조선대, 7일 건국대)에서 모두 지더라도 상대전적 우위에 따라 우승을 확정한다.

연세대와 경희대의 맞대결 승자가 남은 경기까지 모두 승리해 12승 2패로 고려대와 동률을 이룬다고 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이 불가하다.

고려대는 2014년과 2016년, 2018년 대학농구리그에서 16전승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섰다. 2015년과 2017년 홀수 해에는 1패씩 당하며 1위를 했던 것과 다르다.

짝수 해에는 전승 우승하는 고려대는 올해도 그 전통을 이어나간다.

참고로 고려대는 30일 중앙대와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팬들과 함께 우승의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다.

프로 못지 않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고려대는 30일 화정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해 보조경기장에서 중앙대와 경기를 갖는다. 보조경기장에는 관중석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관중 입장이 불가하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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