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며 돈 버는' 스테픈, 중국에선 못 쓴다

박현영 기자 2022. 5.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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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며 돈 버는(Move to Earn, M2E)' 애플리케이션 '스테픈'을 중국에선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스테픈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월 15일부터 중국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중국에선 스테픈 이용이 불가능한 것이다.

한편 스테픈 이용을 위한 NFT 운동화의 바닥가(최저가)는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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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중국서 GPS 중단..서비스 이용 못하는 셈
스테픈 이용 위한 운동화 NFT 가격 하락..진입장벽 낮아져
운동하며 돈 버는(M2E) 애플리케이션 '스테픈'을 오는 7월 중순부터 중국에선 이용할 수 없다. 스테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운동하며 돈 버는(Move to Earn, M2E)' 애플리케이션 '스테픈'을 중국에선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스테픈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월 15일부터 중국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테픈은 대체불가능토큰(NFT) 운동화를 구입한 뒤 걷거나 뛰면 토큰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GPS에 기반해 이동 거리를 측정, 이를 토대로 토큰 보상을 지급한다.

따라서 GPS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NFT 운동화가 있어도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사실상 중국에선 스테픈 이용이 불가능한 것이다.

스테픈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중국의 강경한 암호화폐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BTC) 등 일반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해온 중국은 최근 NFT로 규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 은행협회와 인터넷금융협회, 증권협회 등 중국 규제당국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NFT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NFT를 이용한 '스테픈' 역시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스테픈 측은 "스테픈은 규제 준수 의무를 중시해왔으며, 향상 각국 규제기관의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테픈 이용을 위한 NFT 운동화의 바닥가(최저가)는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당초 NFT 운동화의 가격이 높아 이용 진입장벽이 높다는 비판이 잇따랐으나, 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26일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 에딘'에서 스테픈 NFT 운동화 가격은 기존 최저가인 11~12솔라나(SOL)보다 낮은 8.5SOL(약 46만원)에 거래됐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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