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50대이상 여성 14명, 히말라야 5,000km 종주 나서 

글 오영훈 기획위원 2022. 5.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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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50대 이상 중년 여성 14명이 지난 4월 초 장장 4,977km에 달하는 히말라야 언덕길 종주에 나섰다.

1984년 인도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던 바첸드리 팔(67)이 대장을 맡았다.

팔은 인도·네팔 합동 에베레스트 여성 원정대, 하리드와~콜카타의 강가강 래프팅 원정대, 봄딜라~시아첸의 인도 히말라야 최초 종주 등을 이끌어 성공한 유명 탐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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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은 인도 여성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자 바첸드리 팔
인도 중년 여성 히말라야 종주 원정대. 사진 원정대.
인도의 50대 이상 중년 여성 14명이 지난 4월 초 장장 4,977km에 달하는 히말라야 언덕길 종주에 나섰다. 나이, 성별은 장애물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원정대는 인도의 대기업 타타그룹 소속인 타타 철강 모험 재단에서 조직·주관한다.
1984년 인도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던 바첸드리 팔(67)이 대장을 맡았다. 팔은 인도·네팔 합동 에베레스트 여성 원정대, 하리드와~콜카타의 강가강 래프팅 원정대, 봄딜라~시아첸의 인도 히말라야 최초 종주 등을 이끌어 성공한 유명 탐험가다. 대원들은 모두 고산 등반 경험이 있고 이들 중 셋은 에베레스트 등정자이기도 하다.
히말라야 전체를 완주할 계획은 아니다. 히말라야는 동쪽 티베트 동부에서 시작해 파키스탄까지 이르는데 원정대는 인도 북동부 끝인 아루나찰 프라데시에서 출발해 동에서 서로 이동한다. 총 37개 고산 고개를 넘을 예정이다. 코로나 여파로 입경이 어려운 부탄의 경우 인도 영토로 우회한다. 이어 네팔을 관통한 뒤 다시 인도로 나와 라다크주 레에서 여정을 마칠 예정이다. 초반에는 하루 25km씩 이동하다가 점차 거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팔은 훈련으로 25km 달리기를 매일 실시했다. 운행 중 인도군의 협조를 받아 차량으로 숙박 시설로 이동한다.
인도 중년 여성의 히말라야 횡단 종주 원정대의 이동 계획 구간. 이미지 트랜스히말라야익스피디션.

본 기사는 월간산 2022년 5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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