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천적' G2와 28일 맞대결..T1 "이번엔 다르다"

김민규 2022. 5.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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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르다."

T1은 2019년 대만에서 열린 MSI 준결승에서 G2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번 MSI에서 T1은 G2를 상대로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T1이 G2를 꺾고 MSI 결승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전 세계 LoL 팬들의 이목이 부산 벡스코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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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단.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이번엔 다르다.”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가 어느덧 준결승·결승만을 남겨뒀다. 우리나라 대표 T1은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천적’으로 불리는 유럽의 맹주 G2 e스포츠와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T1과 G2는 악연이 깊다. T1은 최근 3년간 열린 국제대회에서 G2를 만나 모두 패배했기 때문이다. G2는 지난 2019년 MSI와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T1을 연달아 꺾으면서 ‘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T1은 2019년 대만에서 열린 MSI 준결승에서 G2에 2-3으로 패배했다. 또 같은 해 중국에서 열린 롤드컵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1-3으로 패배했다. 롤드컵에 출전하기만 하면 최소 준우승을 차지했던 T1의 패턴을 깨뜨린 것이 당시 G2였다.

이번 MSI에서 T1은 G2를 상대로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지난 럼블 스테이지 개막일인 지난 20일 G2를 상대한 T1은 초반에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중후반 교전에서 연이어 패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23일 열린 대결에서 T1은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21분 만에 G2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T1 선수들은 “이번엔 다르다”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욱이 국내에서 처음 열린 MSI이기 때문에 팀의 명예는 물론 LCK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사실 LCK는 지난 2017년 T1(당시 SK텔레콤 T1)이 MSI를 제패한 이후 4년간 우승을 못하고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T1의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은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민형은 “G2가 그동안 우리 팀의 발목을 잡아왔지만 이번 MSI에선 이길 생각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민석은 “준결승에서 G2를 꺾고 결승전에서 로얄네버기브업도 제압하면서 우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T1이 G2를 꺾고 MSI 결승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전 세계 LoL 팬들의 이목이 부산 벡스코를 향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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