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 "중남미 맞춤형 네트워크 구축해 협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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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 포럼에서 "중남미와의 상생·번영을 위한 맞춤형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중남미와의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외교부가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LASAK), 한·중남미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포럼 개회사에서 "이제 한-중남미 관계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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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 포럼에서 "중남미와의 상생·번영을 위한 맞춤형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중남미와의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외교부가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LASAK), 한·중남미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포럼 개회사에서 "이제 한-중남미 관계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60년 전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근대화의 길을 막 내딛기 시작하던 때였고 당시 수교 국가가 27개국에 지나지 않던 한국은 전방위 외교를 통해 당시 중남미 20개 독립 국가 중 15개국과 수교했다"며 중남미 국가들과 수교한 1962년은 한국 외교사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6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해 브라질, 페루 등을 방문한 경험을 회고한 뒤 "그때 순방을 통해 이뤄진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 출자 공약, 한-중미 대화협의체 신설 등은 한-중남미 60년사의 큰 이정표"라고 소개했다.
박 장관은 "오늘날 전 세계는 중남미에서 일고 있는 혁신의 물결을 목도하고 있다"며 "중남미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남미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정상외교를 통한 전략적 대화도 심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부산 유치에 중남미 국가들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개회사 일부를 스페인어로 했다. 중남미에 가깝게 다가가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포럼에는 주한 중남미대사단과 국내외 전문가, 기업대표 등 40여 명이 참여해 경제안보와 신산업, 개발협력,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중남미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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