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납품하는 셀텍, M&A 매물로

2022. 5.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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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및 2차전지 관련 벤처기업인 셀텍이 회생절차 중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셀텍의 매각주간사로 삼정회계법인을 선임하고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2012년 설립된 셀텍은 태양광 제조장비와 2차전지 제조장비를 개발한다.

2016년부터 개발한 태양전지 제조장비는 솔라 웨이퍼, 솔라 셀, 태양광 모듈 생산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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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2차전지 제조장비 개발
회생절차 중 증자방식 주인 찾기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태양광 및 2차전지 관련 벤처기업인 셀텍이 회생절차 중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셀텍의 매각주간사로 삼정회계법인을 선임하고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다음달 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정보이용료를 납부한 잠재투자자들에게 예비실사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본입찰은 같은 달 22일이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다. 입찰 방법은 우선매수권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스토킹 호스) 방식이다. LOI 제출자가 없으면 우선매수권자가 최종 인수예정자가 된다.

2012년 설립된 셀텍은 태양광 제조장비와 2차전지 제조장비를 개발한다.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등의 배터리로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 제조에 필요한 정밀 금형 및 자동화장비를 생산한다.

2016년부터 개발한 태양전지 제조장비는 솔라 웨이퍼, 솔라 셀, 태양광 모듈 생산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다. 주요 고객사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된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문이었다.

2019년까진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2020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19년 매출은 282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은 각각 209억원, 적자 123억원이다.

2019년까지는 친환경 에너지 바람을 타고 벤처기업 투자가 쏟아지면서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도 유치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경기-퀀텀&코리아오메가 Follow-on슈퍼맨투자조합’이 약 115억원을 투자했다. 코로나19로 사업이 흔들리기 시작, 재무상태 악화로 회생까지 밟게 된 것이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회생절차로 유동성 위기 등을 해소한다면 본업은 다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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