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VNL 출전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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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배구 여제' 김연경의 대표팀 은퇴 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인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경기가 열리는 미국 슈리브포트로 떠났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5·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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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배구 여제' 김연경의 대표팀 은퇴 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인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경기가 열리는 미국 슈리브포트로 떠났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5·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주요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던 김연경,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VNL을 통해 한국 여자배구는 세대교체를 꾀한다.
VNL 대표팀에 승선한 대표팀 중 최고참은 1990년생 레프트 황민경(현대건설)이다.
김희진(31·IBK기업은행),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 염혜선(31·KGC인삼공사) 등 도쿄올림픽 4강 멤버들이 남아 있긴 하지만, 새 얼굴도 크게 늘었다.
이선우, 정호영, 박혜민(이상 KGC인삼공사), 이주아, 박혜진(이상 흥국생명), 이다현(현대건설), 최정민(IBK) 등 7명은 2000년대생이다.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지만, 젊음으로 무장한 대표팀은 국제무대에서의 반란을 꿈꾼다.
곤살레스 감독은 한국 여자대표팀 코치로 스테파노 라바리니 현 폴란드 대표팀 감독을 3년 동안 보좌했다.
젊은 선수들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세사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하겠다"고 VNL 목표를 밝혔다.
한국의 VNL 첫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6월 2일 오전 10시에 일본과 맞붙는다.
4일 독일, 5일 폴란드, 6일 캐나다를 상대하며 1주 차 일정을 마치는 한국은 2주 차에는 장소를 브라질 브라질리아로 옮겨 도미니카공화국(16일), 세르비아(17일), 네덜란드(19일), 터키(20일)와 차례로 만난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3주 차 경기에서는 태국(29일), 브라질(30일), 이탈리아(7월 1일), 중국(7월 3일)과 격돌한다.
상위 8위 안에 자리하면, 터키 앙카라에서 7월 14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FIVB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개최국 프랑스와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6개국, FIVB 세계랭킹에 따라 선발한 5개국 등 12개국에 분배하기로 했다.
현재 세계랭킹 14위인 한국은 현실적으로 세계랭킹에 따른 출전권 확보를 노려야 한다. VNL에서 최대한 순위를 높여야 유리하다.
곤살레스 감독은 "단기적인 목표는 달라진 랭킹 시스템에 따라 이번 VNL에서 포인트를 따는 것이고, 장기 목표는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라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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