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훈육 문제로 다툰 전 남편 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 40대

사진=뉴시스

전 남편을 승용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날 살인미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7)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시 서구 원당동 한 길가에서 전 남편 B(48)씨를 승용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 혐의다. 그는 B씨와 이혼 후 자녀 훈육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인 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