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역위기 속 경제건설 박차.. "여러 부문서 생산 돌격전"

이창규 기자 2022. 5.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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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위기 상황에서도 여러 부문의 성과를 조명하며 경제건설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5월 계획 완수를 위한 생산 돌격전을 맹렬히 벌이고 있다"며 금속·화학·석탄·기계공업 및 수력발전 부문에서 증산 투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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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모내기 1.2~1.4배로 수행.. 계획보다 일찍 결속"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 만경대구역 만경대남새전문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위기 상황에서도 여러 부문의 성과를 조명하며 경제건설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5월 계획 완수를 위한 생산 돌격전을 맹렬히 벌이고 있다"며 금속·화학·석탄·기계공업 및 수력발전 부문에서 증산 투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은 "일꾼들이 방역규정과 질서를 지키면서도 기술혁신과 점검보수 등을 통해 철강재와 화학제품, 설비·부속품, 전력생산 등에서 앙양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특히 농업부문 성과를 집중 부각했다. 올해도 북한에선 봄 기상관측 이후 두 번째로 심한 가뭄이 찾아오는 등 기후조건이 나쁜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식량난을 해소하겠단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신문은 북한 전역의 농촌에서 Δ모내기 일정 계획을 1.2~1.4배로 수행하고 Δ써레치기 등 선행공정을 추진하고 있어 모내기가 계획된 날짜보다 일찍 결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 평양에선 Δ농기계 가동률 제고와 Δ일꾼들에 대한 모내기 기술 지도를 통해 모내기 작업을 70%가량 마무리했다고 한다.

신문은 "오늘의 방역 형세가 엄혹하다고 해도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 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 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 게 있으면 안 된다는 게 당의 의도"라며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전파 상황에서도 경제성과 창출에 힘써줄 것을 독려했다.

신문은 "조국이 없으면 인간의 존엄도 가치도, 가정의 화목과 행복도, 정든 일터와 초소도 없다"며 "비상방역상황이 아무리 심각하다고 해도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각자가 지닌 공민적 의무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조국의 운명 속에 개인의 운명이 있다"며 "공화국 공민이라면 누구나 한 사람 같이 떨쳐나서야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투쟁이 바로 방역전쟁과 경제건설"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내달 상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어 당과 국가의 주요정책 집행 실태를 중간 총화하고 중요 문제들을 토의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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