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7%-솔라나 10%-아벨란시 15% 일제히 폭락 이유는?(종합)

박형기 기자 2022. 5.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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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비트코인은 1%대 하락에 그치고 있지만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은 모두 폭락하고 있다.

증권사 온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탈중앙화 금융의 가장 큰 실험 중 하나였던 테라 붕괴 여파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당분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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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7일 비트코인은 1%대 하락에 그치고 있지만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은 모두 폭락하고 있다.

이는 테라 충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라 충격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계에 위기가 닥치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비트코인은 선방하고 있지만 나머지 알트코인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0% 하락한 2만92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총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7.86% 급락한 17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7.25% 급락한 3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8위 카르다노는 7.78%, 시총 9위 솔라나는 10.23%, 시총 15위 아벨란시는 15.29% 각각 폭락하고 있다.

지난 25일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는 테라2.0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온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탈중앙화 금융의 가장 큰 실험 중 하나였던 테라 붕괴 여파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당분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알트코인은 폭락하고 있는데 비해 비트코인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계에 테라발 충격이 오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비트코인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다스닥이 2.68% 급등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음에도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증시와 암호화폐가 디커플링(탈동조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최근 암호화폐와 미국증시, 특히 나스닥은 커플링(동조화)됐었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가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암호화폐를 회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급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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