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해군 소위 탄생.. 부사관 복무 남동생까지 '해군 3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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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이 27일 오후 경남 창원 소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하는 초임 장교는 해군 225명, 해병대 138명 등 총 363명이다.
이날 임관하는 장교들 중엔 자매 해군 소위도 있다.
지난 3월 입교한 132기 후보생들 가운데 교육기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승민(24·해군)·김혁수(23·해병대) 소위는 이날 임관식에서 각각 국방부 장관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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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제132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이 27일 오후 경남 창원 소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하는 초임 장교는 해군 225명, 해병대 138명 등 총 363명이다. 이 가운데 여군은 해군 31명, 해병대 23명이다. 또 초임 장교들 중엔 행정고시 합격자도 2명 포함돼 있다. 이들 2명은 다른 초임장교(소위)와 달리 중위로 임관한다.
이로써 1948년 이후 총 2만4400여명의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가 탄생하게 됐다.
이날 임관하는 장교들 중엔 자매 해군 소위도 있다. 주인공은 김유미(27)·김성희(25) 소위다.
해군 수병으로 전역한 부친의 영향을 받아 김 소위 자매의 남동생(김정대 하사·부사관 259기)도 현재 해군에서 복무 중인 해군 3남매 가족이다.
김유미 소위는 "동생과 함께 해군 장교란 꿈을 이뤄 기쁘다"며 "끈끈한 가족애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어떤 임무라도 자신감 있게 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규리(여·23·해군) 소위도 오빠 최구철 대위(학군 64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한다.
또 윤인수(23·해군)·박성범 소위(29·해군)·김백건(23·해군) 소위 등 3명은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장교가 됐다.
독립운동가 오용간 지사의 후손 오준현 중위(24·해군)와 오광선 지사의 후손 오선근 소위(23·해병대)도 이날 임관한다.
이밖에 장수민(26·해병대)·황운근(27·해병대) 소위는 앞서 해병대 병사와 부사관을 거쳐 군번을 3개나 갖게 됐다.
지난 3월 입교한 132기 후보생들 가운데 교육기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승민(24·해군)·김혁수(23·해병대) 소위는 이날 임관식에서 각각 국방부 장관상을 받는다.
신임 장교들은 임관식 뒤 병과별 초등군사교육을 마치고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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