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참 어렵네"..삼성 영토 넘보던 구글, 속앓이 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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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시장 진입을 노리던 구글이 위기를 맞았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처음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에 기존 폴더블폰을 다루던 제조사와 달리 부품 구매 시 원가 부담이 클 것"이라며 "작은 폴더블폰 틈새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가 만만치 않은 데다 미국과 유럽에서 삼성전자와 경쟁이 불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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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시장 진입을 노리던 구글이 위기를 맞았다. 개발 중이던 제품의 완성도가 미흡해 출시가 또 다시 연기됐기 때문이다.
27일 시장조사 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트(DSCC) 창업자인 로스 영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구글의 폴더블폰 출시가 내년 봄으로 연기됐다고 주장했다. 로스 영은 "공급망의 여러 소식통으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코드명 '패스포트'와 '점보잭(Jumbojack)'이라는 두 가지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보잭'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처럼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폰이고, '패스포트'는 '갤럭시Z플립'처럼 세로로 접히는 제품이다.
업계에선 최근 열린 구글 I/O 행사에서 새 폴더블폰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는 없었다는 점에서 해당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 제품 완성도가 아직은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구글의 폴더블폰 출시 연기는 이번만이 아니다. 당초 지난 2021년에도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11월에도 폴더블폰 출시 시점을 올해 4분기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로스 영은 구글의 폴더블폰 경쟁력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처음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에 기존 폴더블폰을 다루던 제조사와 달리 부품 구매 시 원가 부담이 클 것"이라며 "작은 폴더블폰 틈새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가 만만치 않은 데다 미국과 유럽에서 삼성전자와 경쟁이 불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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