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비 지원..1인당 50만원 한도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와 협약 맺은 67개 한의원서 진료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가 150명의 청소년에게 월경통 치료를 위한 한의원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3개구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관내 만 13~18세 청소년들이 월경통과 월경불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진료는 각 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맺은 67곳의 한의원이 하며, 침과 뜸 등 개인 체질에 맞춰 진료가 이뤄진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진료비 지원이 월경통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신체적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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