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우승→과한 축하 파티.. "난 쟤가 참 걱정돼"

김희웅 2022. 5.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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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가 과한 축하 파티로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제이슨 쿤디는 이비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세레머니를 계속하는 그릴리시를 걱정한다"고 전했다.

쿤디는 "올 시즌 (맨시티의) 궁극적인 목표가 가능한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었고, (이번 우승 트로피가) 그의 첫 트로피이기에 즐길 수 있다. EPL 첫 우승이다. 그래서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그가 조금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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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가 과한 축하 파티로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제이슨 쿤디는 이비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세레머니를 계속하는 그릴리시를 걱정한다”고 전했다.

2021년 8월 맨시티에 입단한 그릴리시는 한 시즌 만에 우승을 맛봤다. 이적료에 비해 성적은 초라했다. 리그 26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그래도 그릴리시에게는 커리어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우승 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릴리시는 우승 퍼레이드에서 애스턴 빌라전 승리 비결에 관해 “리야드 마레즈를 빠르게 뺀 것이다. 그는 어제 미겔 알미론처럼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농담이었으나 굳이 다른 팀 선수를 입에 올려 비판받았다.

또한 연일 술을 마시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과거 첼시,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쿤디는 그릴리시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다.

쿤디는 “올 시즌 (맨시티의) 궁극적인 목표가 가능한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었고, (이번 우승 트로피가) 그의 첫 트로피이기에 즐길 수 있다. EPL 첫 우승이다. 그래서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그가 조금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릴리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다. 6월에만 4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바삐 4연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즐기고 있다. ‘선배’ 쿤디는 안타깝다. 그는 “우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축하할 일이 있고, 또 있다. 내 마음속에는 약간의 걱정과 ‘잭, 제발 어리석은 짓 좀 하지 마. 신문 1면에 나올만한 짓을 하지 마라’는 생각이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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