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마친 광주FC, 부산 맞아 리그 무패행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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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선두 광주FC가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위해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광주는 28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주중 치러진 FA컵 4라운드(16강전)에서 부천FC에 2대1로 패했다.
광주FC가 부산을 꺾고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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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28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주중 치러진 FA컵 4라운드(16강전)에서 부천FC에 2대1로 패했다. 후반 3분 김승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고전했으나,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제 광주는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FA컵 로테이션으로 핵심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팀을 정비해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팀 공격의 핵심 엄지성이 2022 AFC U-23 챔피언십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하승운, 마이키 등 측면 자원이 출격 대기 중이다. 특히 하승운은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엄지성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것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친 최전방 공격수 이건희가 부상 복귀 후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부지런한 움직임과 연계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더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대 부산은 현재 2승 4무 10패로 현재 10위에 올라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져있으며, 설상가상으로 팀 전력의 핵심인 박정인과 최준도 U-23 대표팀 차출로 빠진 상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부산은 안병준과 박종우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이상헌, 강윤구 등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또 홈에서 진행되는 경기인만큼 거친 압박과 공격으로 언제든 광주를 위협할 수 있다.
광주는 안영규-김재봉-김현훈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스리백 라인과 함께 이순민, 박한빈, 정호연 등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고 빠른 역습으로 상대 골망을 흔든다는 계획이다.
광주FC가 부산을 꺾고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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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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