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내에만 106조 투자..생산·R&D 핵심기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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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2026년까지 국내에서 배터리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에 106조 원을 투자한다.
LG는 국내투자 가운데 약 40%인 43조 원을 미래성장 분야에 집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신규 첨단사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3년 동안 AI와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 R&D 분야에서만 전체 채용 인원의 10%가 넘는 3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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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에만 48조원 투입 예정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선제 대응"
AI 등 첨단산업 중심 인재 채용
●R&D에 48조 원 투입
LG는 앞으로 5년 동안 국내에 106조 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그 중 연구개발에만 48조 원을 투입한다. LG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는 국내투자 가운데 약 40%인 43조 원을 미래성장 분야에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 중 절반에 가까운 21조 원은 배터리·배터리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AI·데이터,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 R&D에 쏟아 붓는다.
우선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분야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공장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원통형 배터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한다.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과 합작회사(JV) 등도 검토 중이다.
AI와 빅데이터 기술 확보를 위해선 3조6000억 원을 투입한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엑사원’ 및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 외에 바이오 분야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1조5000억 원 이상을,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에는 1조8000억 원을 투자한다.
●매년 1만 명씩 채용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 주력사업을 고도화하고, 미래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매년 약 1만 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 첨단사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3년 동안 AI와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 R&D 분야에서만 전체 채용 인원의 10%가 넘는 3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계약학과, 산학장학생 등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스마트공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등 협력사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1조20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광모 회장은 30일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전략보고회’에서 계열사 경영진들과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하고, 그룹 차원의 미래준비를 살펴볼 예정이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장기 투자와 채용도 계획한 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강하게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관계자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소임을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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