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무휴'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임시 선별검사소 문 닫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 설치·운영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31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12월 27일 문을 연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임시 선별검사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중 무휴로 오후 10시까지 운영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 설치·운영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31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검사 의료기관이 크게 늘고 확진자 감소에 따라 하루 최대 5,000여 건까지 치솟았던 임시 선별검사소의 검사량도 최근 하루 평균 100여 건으로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2020년 12월 27일 문을 연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임시 선별검사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중 무휴로 오후 10시까지 운영됐다.
이곳에선 그동안 광주시민 40%에 달하는 57만3,000여 명(25일 기준)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실제 51만4,000여 명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51만4,000여 명은 신속 항원 검사를 각각 받았다. 야외음악당 임시 선별검사소는 이 중 9.8%인 5만6,000여 명의 확진자를 가려냈다. 특히 매일 밤 10시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다음날 오전 중 통해 감염병 대응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전자문진(QR) 시스템 도입, 노인·장애인·어린이 등 취약 계층이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전용 창구 개설, 여름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설치 등도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간 시청 임시 선별검사소는 광주시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대응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안정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극우단체, 인형으로 소녀상 모욕 퍼포먼스 벌여
- 尹, 반성 이틀 만에… "여성에 과감한 기회" 약속 일단 지켰다
- 이효리 "♥이상순, 결혼하고 절실함 사라져...일 놨다" ('오늘도 삽질2')
- 가족 돌보며 월 130만 원 번 30대… "입영 취소"
- 이근 귀국...치료 후 여권법 위반 혐의 조사
- 일본, 다음달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용… 우선 단체 관광만
- 대통령실 경비단, 실탄 6발 분실… 일주일째 못 찾았다
- "못된 정치인" vs "같잖아서"...홍준표·한민정 격돌
- [단독]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도 사퇴 "사회공헌 새로 실험"
- 조국 "직위해제라 사직서 낼 수 없다더니... 날 거짓말쟁이로 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