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1조 규모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김성훈 기자 입력 2022. 5.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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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오늘(27일)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P-CBO)를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발행 중 최대 규모인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기업 4개, 중견기업 36개, 중소기업 322개 등 모두 362개사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전체 지원 금액 1조원 중 7600억원은 신규 자금 공급이며, 2400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지원됩니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K9(CPA 감사보고서 보유 기업은 K10) 이상,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이상인 경우입니다.  

한편, 이달 신규 자금 일부는 해외발행을 통해 조달됩니다. 

이는 신보 설립 이후 첫 해외발행으로, 3억 달러 규모의 만기 3년 ESG채권으로 발행됩니다. 

국내 시장의 투자 수요 위축세에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채권시장으로 투자자를 다양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P-CBO 발행을 통해 필요자금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들의 자금 수요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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