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논란 배우, 또 성추문..남성 3명 상대 성폭행 혐의로 기소

김나연 기자 2022. 5. 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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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영국에서 남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경찰 측은 "남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케빈 스페이시에 대해 4건의 형사 고발을 승인했다. 상대 동의 없이 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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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케빈 스페이시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영국에서 남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경찰 측은 "남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케빈 스페이시에 대해 4건의 형사 고발을 승인했다. 상대 동의 없이 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케빈 스페이시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예술감독을 맡았던 런던의 한 극장에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BBC 방송에 따르면 케빈 스페이시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나오자 극장은 내사에 착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케빈 스페이시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는 무려 20명이었다.

앞서 배우 앤서니 랩 또한 자신이 14살이던 1986년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와 비슷한 주장이 이어졌다. 폭로 이후 케빈 스페이시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혐의는 부인했지만 여전히 민사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이후 할리우드에서 퇴출되다시피 했던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Peter Five Eigh'(피터 파이브 에잇), 'Gateway to the West'(게이트웨이 투 더 웨스트) 등으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또 성추문에 휩싸이며 '올스톱'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와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에서 각각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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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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